"AI가 반려동물을 만났을 때"…18일 국회서 동물복지 미래 묻는다

김병주 김주영 문진석 민병덕 의원 공동 주최
대구생명보호연대, AI·동물복지 간담회 주관

AI 동물복지 정책 토론회 포스터(대구생명보호연대)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인공지능(AI)을 반려동물 돌봄과 동물복지 정책에 접목하는 새로운 정책 논의가 국회에서 열린다.

14일 대구생명보호연대(대표 임미연)에 따르면 오는 1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AI가 반려동물을 만났을 때 -1500만 반려인 시대, 동물복지의 미래를 묻다' 정책간담회가 열린다.

이번 간담회는 김병주·김주영·문진석·민병덕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생명보호연대가 주관한다.

행사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반려동물의 건강과 돌봄, 동물학대 예방, 유기·유실동물 관리, 보호소 운영 등 실제 동물복지 정책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 3명이 발표자로 나서 기술·현장·정책의 접점을 제시한다.

최인호 중앙대 ICT안전학과 객원교수는 '동물단체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사용법 시연'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신주운 동물권행동 카라 정책팀장은 동물학대 사건에서 AI 영상 분석의 활용 가능성과 과제 제안을, 박순석 박순석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AI 기반 영상 판복부터 진단보조와 건강데이터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발제 이후에는 임미연 대표가 좌장을 맡아 'AI 기술을 실제 동물복지 정책으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임 대표는 이번 간담회에 대해 "AI로 반려동물의 질병을 조금 더 빨리 발견하고, 유실된 동물을 조금 더 빨리 가족에게 돌려보내고, 동물학대의 증거를 보다 정확하게 찾아내고, 보호소의 동물들이 더 좋은 돌봄을 받을 수 있다면 단순한 편의기술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기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물복지 정책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학대·유기 문제를 미리 발견하고 예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 논의가 한 번의 간담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회 입법과 정부 정책, 지방정부의 실증사업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미연 대표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당시부터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반려동물 돌봄과 동물복지의 공공성을 제도화하는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동물과 더불어 TF'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대구생명보호연대는 향후 현장에서 축적한 동물복지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동물복지 정책의 제도화에도 참여할 예정이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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