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넘어 선행으로"…이노션, '9·11 캠페인' 이끈다

D&G, 25주년 맞아 ‘UNIITE For Good’ 전개

이노션의 미국 크리에이티브 전문 자회사 ‘디앤지(D&G)’가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단체 911 Day와 손잡고 전미(全美) 차원의 대규모 추모 및 사회 공헌 캠페인을 펼친다. (이노션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노션(214320)은 미국 크리에이티브 자회사 디앤지(David&Goliath·D&G)가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미국 비영리단체 '9/11 Day'와 손잡고 'UNIITE For Good'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9·11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 미국 사회를 하나로 결집시켰던 연대와 봉사의 의미를 일상 속 선행으로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의 목표는 100만 건의 '선행(Good Deeds) 서약'이다. 참여자는 공식 플랫폼을 통해 이웃을 돕는 일상적인 활동부터 취약계층 식사 지원, 청소년 교육 봉사 등 다양한 선행을 직접 서약하고 실천할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캠페인명 'UNIITE'에도 이런 의미가 담겼다. 단결하자는 뜻의 'UNITE'에 'I'를 하나 더 넣어 두 개의 'I'가 9·11 당시 무너진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동시에 사람들이 하나로 모이는 모습을 표현했다.

D&G는 뉴욕 지역 주요 광고회사들과의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캠페인 파트너로 선정됐다. '선거 참여 독려'(Speak Your Vote)와 '불우 청소년 교육지원'(Today I'm Brave) 등 공익 캠페인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전역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풀뿌리 운동 전략과 크리에이티브를 제안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주요 캠페인 영상에는 9·11 테러 당시 순직한 소방관 스콧 데이비슨의 아들이자 코미디언인 피트 데이비슨이 출연했다. 영상은 미국 ABC의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MA)'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D&G는 전략·크리에이티브 개발과 제작을 담당하고, 이노션 미국법인(IUS)은 미디어 전략 수립과 집행을 맡는다.

이노션 관계자는 "슬픔을 넘어 희망과 선행으로 사회적 연대를 이루는 뜻깊은 공익 캠페인에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동참하게 돼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와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내 비즈니스 영토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