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티시스, 바젤리츠 작품 접시 위에 올렸다…"음식·예술 결합"

작품서 영감받은 코스 선보여…12월 27일까지 운영
5만·10만 원 상품권 구매 시 전시 티켓 제공

엘꾸비또X바젤리츠 테마 코스.(태광그룹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태광그룹 레저·인프라 계열사 티시스가 운영하는 스페인 요리 전문점 엘꾸비또(EL CUBITO)가 세화미술관의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 회고전'과 연계해 예술과 미식을 결합한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티시스는 엘꾸비또에서 특별 티켓권과 특별 외식상품권, '바젤리츠 테마 코스' 등 3종 프로모션을 오는 12월 27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 티켓권은 5만 원·10만 원 정액권에 전시 티켓을 결합한 상품이다. 5만 원권 구매 시 전시 티켓 1매, 10만 원권에는 2매를 제공한다. 세화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한 뒤 같은 건물에 있는 엘꾸비또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별 외식상품권을 이용하면 세트 메뉴를 정상 가격보다 약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5만 원 상품권은 하몽샐러드와 꿀대구, 파스타, 스페셜 핀초, 디저트 등 1~2인용 메뉴로 구성된다. 10만 원 상품권은 하몽샐러드와 스테이크, 빠에야, 파스타, 스페셜 핀초, 디저트 또는 글라스 와인 등을 포함한 2~3인용 풀코스다.

바젤리츠 테마 코스는 작가의 '리믹스'(Remix) 연작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했다. 4종의 아뮤즈를 시작으로 문어샐러드, 구운 관자, 꿀대구, 스테이크, 먹물 빠에야,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이 차례로 제공된다.

먹물 빠에야에는 바젤리츠의 1992년 작품 '바르 아인말'(War Einmal)에 나타난 검은색·흰색·노란색의 강한 색채 대비를 반영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2026년 작품 '모어 댄 댓'(More than that)의 희미한 형체와 거친 붓질을 초콜릿 시럽, 믹스베리 콩포트, 블루 큐라소 겔로 표현했다.

테마 코스는 전화나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용객에게는 작품 모티프와 각 메뉴에 대한 설명을 담은 별도 메뉴판을 제공한다.

티시스 식음사업본부 관계자는 "음식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태광그룹이 보유한 문화예술 인프라의 가치를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문화·미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엘꾸비또는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지하 2층에 있으며 세화미술관은 같은 건물 지상 2층에 있다.

한편 세화미술관은 태광그룹 산하 세화예술문화재단이 2017년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개관한 미술관이다. 국내외 현대미술 기획전과 신진작가 지원 전시 등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미술관'을 지향한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