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부터 치간 세정까지…다이슨, '카메라젯' 국내 첫 공개
다이슨 최초 오랄케어 시스템…서울 가빛섬 첫 체험 행사
앱 화면서 구강 내부 확인…"일상의 불편, AI 기술로 해결"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다이슨(Dyson)이 양치와 치간 세정을 하나로 통합한 '다이슨 카메라젯'(Dyson CameraJet™)을 국내 처음 선보였다.
다이슨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가빛섬에서 전동 칫솔과 구강 세정기를 결합한 '다이슨 카메라젯' 출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카메라젯은 카메라로 치아 사이 보이지 않는 틈까지 정확하게 찾아내는 다이슨 최초 오랄케어 시스템이다.
제품 본체에 채워진 액체를 원뿔형 모양으로 제트(jet·액체나 공기가 좁은 통로를 통해 고속으로 뿜어져 나오는 흐름) 분사해 플라그(plaque·치태)를 제거하고 잇몸에 부드럽게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제품 개발을 주도한 리치 베이컨 다이슨 신사업 부문 총책임자는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다이슨이 구강 관리에 주목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베이컨 총책임자는 "구강 관리는 수십 년째 치약을 짜고, 칫솔질하고, 헹구고, 치실을 쓰는 여러 단계를 아침저녁으로 반복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치실 사용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치간 세정이 귀찮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실천하지 못하는데도 기술 혁신은 제자리걸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오랫동안 이러한 문제에 주목해 왔다"며 "양치와 치간 세정을 하나의 과정으로 구현해 보다 편리한 구강 관리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카메라젯 핵심 기술은 '갭 오티컬 타게팅'(Gap Optical Targeting™) 카메라 시스템이다.
1제곱밀리미터(㎟)의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가 초당 28장 이미지를 분석하고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치아 사이 틈을 정밀 예측하는 방식이다.
카메라가 치간을 포착한 지 0.1초 만에 목표 지점에 원뿔형으로 액체를 분사해 보이지 않는 치아 사이까지 청결 관리가 가능하다.
카메라젯에 '입체 소닉 브러시'도 탑재됐다. 브러시를 구동시키는 강력한 소닉 모터는 초당 245회 진동하며 일반 칫솔 대비 뛰어난 플라그 제거 성능을 제공한다.
이중 모 브러시 헤드에는 칫솔모 각 부위가 입체적으로 진동하는 기술이 적용돼 입안 깊은 곳까지 정밀하게 플라그를 제거한다. 특히 칫솔모가 지속해서 움직이도록 설계돼 플라그 제거에 보다 효과적이다.
베이컨 총책임자는 "이 사이를 제대로 세정하려면 먼저 그 틈을 정밀하게 감지해야 한다"며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에서도 평평하지 않은 치아의 굴곡을 따라 칫솔모가 효과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카메라젯은 마이다이슨(MyDyson™) 앱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구강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뷰'(Live View) 기능도 갖췄다.
베이컨 총책임자는 "본체에 내장된 카메라는 고화질 내시경 수준으로, 앱의 라이브 뷰 기능을 통해 치과의사가 보는 것과 같은 화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카메라는 라이브 뷰나 자동 제트 분사 시에만 활성화되며, 어떤 이미지도 제품이나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파리에서 진행된 다이슨 카메라젯 글로벌 공개 행사의 연장선이다.
행사장에는 다이슨 카메라젯 특징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입구는 카메라젯의 원뿔형 모양의 제트 분사를 형상화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치아 사이 틈을 카메라 기술로 포착한다는 카메라젯의 핵심 특징을 가빛섬 행사장 스크린을 활용해 미디어아트로도 구현했다.
또한 카메라젯의 개발 과정과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테크존'부터 제품의 작동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데모존' 사용자의 실제 욕실과 같은 사용 환경을 구현한 '셀피존' 등으로 꾸려졌다.
베이컨 총책임자는 "다이슨은 엔지니어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라며 "특정 사업 영역에만 머무르기보다,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불편에 주목하고, 이를 다이슨의 기술과 방식으로 해결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메라젯은 세라믹 핑크와 세라믹 울트라 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각각 74만 9000원이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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