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W, 반도체 핵심소재 '무수불산' 국산화 임박…이달 말 공장 완공

반도체 세정·식각 공정에 쓰이는 고순도 불소화합물 기초 소재

KNW 로고 (BGF그룹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BGF그룹 소재 부문 계열사 KNW가 반도체 핵심 소재인 '무수불산'의 국산화에 나선다.

KNW는 자회사 BGF에코스페셜티가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무수불산 생산공장의 공사를 이달 말에 마치고,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연간 생산능력은 약 5만 톤으로 국내 수요량의 절반 수준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

무수불산은 반도체 세정·식각 공정을 비롯해 이차전지와 냉매 등 첨단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순도 불소화합물의 기초 소재다. 국내 무수불산 수요의 약 97%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망 안정화와 소재 국산화 측면에서 중요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KNW 관계자는 "대외 의존도가 높았던 첨단산업 핵심 소재인 무수불산 생산을 국산화해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NW는 2001년 설립돼 2009년 코스닥에 상장한 소재 전문기업으로, 반도체·이차전지 소재와 자동차·전자부품용 소재 등을 생산한다. BGF그룹은 2023년 KNW를 인수한 뒤 자회사 BGF에코스페셜티를 통해 반도체용 특수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