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KTNF∙GST와 액침냉각 실증 테스트 추진

KTNF '서버'-에쓰오일 '액침냉각유'-GST '장비' 연계
국내 액침냉각 밸류체인 구축…향후 DC사업 협력 기대

에쓰오일(S-OIL), 케이티엔에프(KTNF),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임직원들이 액침냉각 실증 테스트 진행을 기념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에쓰오일(S-OIL·010950)이 국산 서버개발 전문기업 케이티엔에프(KTNF)와 액침냉각 장비 전문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083450)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용 액침냉각 기술 실증 및 협력을 강화한다.

에쓰오일은 KTNF·GST와 서울 강서구 KTNF 본사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에서 서버, 액침냉각유, 액침냉각 장비를 연계한 통합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액침냉각유 'S-OIL e 쿨링(cooling·냉각) 설루션'을 공급하고 성능 분석과 기술 자문을 담당한다. KTNF는 서버 및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GST는 액침냉각 장비 운영과 성능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액침냉각 기술의 냉각 성능과 안정성, 운영 신뢰성을 검증하고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3사는 '서버(KTNF)-액침냉각유(에쓰오일)-장비(GST)'를 연계한 국내 액침냉각 밸류체인을 구축해 향후 다양한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NF는 서버 메인보드 설계·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국산 서버 전문기업이다.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고성능 AI 및 데이터센터 서버를 상용화해 공공기관, 국방, 금융권, 대기업 데이터센터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AIDC 얼라이언스(alliance·동맹)' 민간 의장사로 위촉됐다. AIDC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18.4기가와트(GW) 규모의 대형 AIDC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키우겠다며 만든 민관 협의체다.

KTNF 역시 국산 인프라 기반의 '소버린 AI'(Sovereign AI) 구현을 강조해 온 만큼, 이번 실증에서도 자사의 핵심 서버 하드웨어를 제공함으로써 그 지향점이 실제 가능함을 증명하는 첫 번째 실전 테스트가 될 전망이다.

GST는 반도체 제조용 가스정화장비(Scrubber·스크러버), 온도조절장비(Chiller·칠러) 및 액침냉각장비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에쓰오일과 다양한 액침냉각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