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S, 액화·기체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
덕양에너젠과 기체수소 공급·수소충전소 사업 협력키로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SK이노베이션 E&S가 국내 대표 산업용 수소 생산·공급 전문기업 덕양에너젠과 손잡고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E&S는 2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덕양에너젠과 '기체수소 공급 및 수소충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덕양에너젠의 기체수소 생산·공급 역량과 SK이노베이션 E&S의 수소버스 등 수소상용차 수요개발 및 충전소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해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우선 덕양에너젠은 기존 SK이노베이션 E&S가 운영중인 액화수소 충전소 인접 부지에 신규 기체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투자하고 기체수소를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수소상용차 수요개발과 기체∙액화 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을 맡는다.
두 회사는 사업성과 지역별 수소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5개 충전소를 중심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충전소 1곳 당 총사업비는 약 60억원으로 예상되며, 연간 약 180톤(t)의 기체수소가 공급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액화수소 중심의 수소 모빌리티 사업에 기체수소 공급망으로 수소 공급원을 다변화한다. 공급 여건 변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덕양에너젠은 기존 산업용 중심의 수소 공급처를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 일부를 수소충전소 구축에 투자할 방침이다.
덕양에너젠은 2020년 11월 9일을 분할기일로 주식회사 덕양(현 어프로티움㈜)으로부터 인적분할해 설립된 전문 수소 정제기업이다.
주로 클로르-알칼리 공정(CA 공정) 및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원료로 이를 고도 정제 공정을 거쳐 순도 99.99%(4N급)의 고순도 산업용 수소로 전환·생산한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