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헬기 1대 승인받아, 위어댐서 네팔 실종자 수색 돌입
사무동 인근서 실종자 수색 예정…드론도 활용 계획
- 박기호 기자, 양새롬 기자
(서울·성남=뉴스1) 박기호 양새롬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네팔 당국에 신청한 민간헬기가 31일 실종자 수색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운항을 신청한 헬기 2대 중 한 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3분(현지시각, 한국시간 오후 2시 18분)쯤 실종자 수색을 위해 헬기가 출발했다.
현재 사고 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홍수로 유실돼 육로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헬기 수색이 실종자들의 소재를 확인할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헬기를 통한 실종자 수색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헬기는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무동 인근 등 위어댐 일대를 돌며 수색할 방침이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가 운항을 신청한 나머지 헬기 한 대에 대해선 아직 승인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에는 한국인 대신 네팔인 안전 관리자가 탑승,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6일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투입됐던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 6명이 연락 두절됐다.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을 포함하면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한국인은 모두 9명으로 파악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헬기 운항 허가를 신청해 왔지만 현지 기상 상황 등으로 네팔 당국의 허가가 쉽게 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도 헬기 수색을 위한 승인을 받았지만, 실제 운항으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도 있었다고 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헬기 수색과는 별개로 드론 등도 활용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헬기와 함께 드론을 활용해 고지대와 실종자들이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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