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9월10일부터 '트리니티'로 이륙…신규 유니폼·기내식 개시

그레이·로즈골드 유니폼 착용…단품형 기내식, 곁들임 식음료 추가
홈페이지·카운터 간판 변경…항공사 코드 'TW'·항공권 기존과 동일

티웨이항공이 오는 9월 10일부로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항공사업 브랜드명을 공식 변경한다. 사진은 구 기업 이미지(CI)가 적용된 항공기 꼬리날개의 모습(왼쪽)과 신 CI가 적용된 항공기 꼬리날개의 모습(오른쪽)(자료사진. 티웨이항공 제공). 2026.8.31.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은 항공사업 브랜드명을 오는 9월 10일부로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공식 변경하고 기내·공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사명 변경을 위한 면허 변경 승인을 받은 데 이어 해외 각국의 항공당국으로부터 관련 변경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9월 10일을 브랜드 전환일로 확정했다. 법인 등기부등본상의 사명은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이미 지난 4월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9월 10일부터 티웨이항공이 운항하는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은 트리니티항공 브랜드로 운항을 시작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공항 내 탑승 수속 카운터 등에선 항공사 간판이 이날부터 트리니티항공으로 바뀐다.

운항·객실 승무원은 이날 오전 6시 출발 편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하고 승객들을 맞이한다. 붉은색이 특징이었던 기존 유니폼과 달리 브랜드 메인 컬러인 '그레이'와 포인트 컬러인 '로즈 골드'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중·장거리 노선의 기내식도 이날부로 바뀐다. 비즈니스석 기내식은 기존 단품형 식사에서 벗어나 샐러드, 과일, 빵 등 곁들임 음식을 더한 코스 형태로 제공되며, 무상 와인·맥주 서비스도 신설된다. 이코노미석 기내식은 기존 단품형에서 탈피해 곁들임 식음료까지 하나의 트레이에 제공된다.

다만 탑승수속 터미널과 카운터 위치는 기존과 동일하다. 항공사 코드(TW)와 편명, 운항 스케줄, 기존 예약 및 항공권 이용 조건은 모두 동일하게 유지된다. 사명 변경 전에 발급된 예매확인증에는 이전 항공사명인 티웨이항공이 표시될 수 있으나, 탑승에는 문제가 없다. 또한 단거리 노선에선 기존처럼 기내식을 유상으로 판매한다.

트리니티항공은 이번 브랜드 전환을 계기로 사업 전략도 기존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에서 '선택적 서비스 항공사'(SSC·Selective Service Carrier)로 바꾼다. 단거리에서는 불필요한 서비스를 최소화해 지금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장거리에서는 대형항공사(FSC)급으로 서비스를 격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기종 도입을 지속하며 서비스 및 노선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연내 차세대 중대형기 A330-900네오(NEO)를 국적 항공사 최초로 도입하는 한편 차세대 소형기 B737-8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노선 경쟁력을 갖춘 대표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이어갈 예정이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9월 10일을 기점으로 새로운 이름과 브랜드로 고객을 만나지만 기존 예약과 항공편 이용에는 변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전환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트리니티항공이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고객에게 보다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항공과 호스피탈리티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6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트리니티 항공 브랜드 런칭 & 유니폼 런웨이’에서 승무원들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2026.8.6 ⓒ 뉴스1 공항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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