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대한화섬, 슈퍼섬유 'ACEPAR' 상업 생산…첨단 소재 시장 공략

올 하반기 본격 판매

대한화섬 CI.

(성남=뉴스1) 양새롬 기자 =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대한화섬(003830)은 고성능 특수소재 '에이스피에이알(ACEPAR·이하 LCP)의 상업 생산 체제 구축을 마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LCP는 태광산업이 공급하는 슈퍼 섬유 '에이스파라'(ACEPARA)와 함께 산업용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핵심 전략 소재다.

두 제품은 고기능성 섬유 특유의 강점을 바탕으로 산업용 로프, 케이블, 복합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대한화섬의 설명이다.

LCP는 액정 상태에서 방사되는 차세대 고기능성 섬유로, 높은 인장 강도와 우수한 치수 안정성, 뛰어난 내마모성을 동시에 갖췄다.

특히 수분 흡수율이 매우 낮아 습도 변화에 따른 물성 저하가 거의 없으며, 가혹한 사용 환경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인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높은 융점(고체 물질이 가열돼 액체 상태로 변하기 시작하는 온도)과 열 안정성, 낮은 유전율(전기장의 영향을 받아 분극이 일어난 정도를 뜻하는 물리량)을 지녀 전기·전자, 반도체, 메디컬 등 고부가가치 틈새시장에서도 적용 가능성이 높은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패션 및 어패럴 분야에서의 확장성도 주목받고 있다.

대한화섬은 최근 글로벌 산업 전반에서 친환경·경량화·고기능 소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범용 섬유 중심의 사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 중심으로 전환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화섬 관계자는 "이번 상업생산을 기점으로 산업용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첨단 소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