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실종자 수색 총력…오늘도 헬기 2대 운항 신청
드론 수색도 추진…현장 경험 인력 2명 추가 파견
- 양새롬 기자
(성남=뉴스1) 양새롬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직원들을 찾기 위해 헬기와 드론 등 가용 수단을 동원하고 현장을 잘 아는 인력을 추가로 파견,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실종자 수색을 위해 헬기 2대 운항 허가를 신청했다.
현재 사고 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홍수로 유실돼 육로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헬기 수색이 실종자들의 소재를 확인할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다만 헬기 운항은 네팔 관계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고, 승인이 이뤄지더라도 현지 기상과 현장 상황 등에 따라 실제 운항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현재로서는 수색 투입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도 헬기 수색을 위한 승인을 받았지만, 실제 운항으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도 있었던 만큼, 추가 헬기 투입을 신청하고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백방으로 노력해 주고 있는 만큼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론을 활용한 수색도 추진한다. 헬기와 함께 드론을 활용해 고지대와 실종자들이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인력 추가 파견도 진행된다. 이날 추가로 현장에 투입되는 직원 2명은 해당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실무급 인력으로, 현지에서 수색과 관련한 각종 문의와 자료 대응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순히 인력을 늘리는 것보다 현장 상황을 잘 아는 인력을 보내 현지 대응에 필요한 실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를 포함한 현장 대응팀은 총 16명이 된다.
이 관계자는 "회사는 이후에도 필요시 추가로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투입됐던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 6명이 연락 두절됐다.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을 포함하면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한국인은 모두 9명으로 파악됐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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