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정원 회장·박지원 부회장 오늘 네팔행…"실종자 수색 지원"

직원 6명 등 한국인 9명 연락두절…그룹 차원 수색·구조 총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5.31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이 네팔 홍수로 연락이 끊긴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의 수색 현장 대응을 위해 29일 네팔로 출국한다.

두산(000150) 관계자에 따르면 박 회장과 박 부회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타고 네팔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발생한 네팔 홍수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사고 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홍수로 유실돼 육로 접근이 어려운 데다 네팔 당국의 헬기 운항 통제와 현지 기상 상황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산그룹은 직원 안전 확인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전사적 대응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6일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직후 약 40명 규모의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정부 및 현지 관계 당국과 함께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7일 사내 공지를 통해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 두산그룹은 현지 수색·구조와 피해 수습을 위해 네팔 라수와 지역에 500만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하는 등 그룹 차원의 대응도 이어가고 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