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게임스컴서 QD-OLED 몰입감 더한다…24.5형 연내 양산
크래프톤 등 게임사와 협업…제품 180대로 신작 체험
24.5형 FHD 패널 소개…자발광 모니터 시장 점유율 75%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에서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해 QD-OLED의 차별화된 게이밍 성능을 과시한다. e스포츠와 1인칭 슈팅(FPS) 게임에 최적화된 24.5형 QD-OLED를 연내 양산하며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3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서 캡콤, 크래프톤, CD 프로젝트 레드 등 글로벌 게임사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각 게임사의 신작과 대표작을 QD-OLED가 탑재된 게이밍 모니터로 선보여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화질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QD-OLED는 청색 OLED 광원과 퀀텀닷 색변환층을 결합해 적·녹·청(RGB) 빛을 구현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다. 백라이트 없이 픽셀별로 빛을 조절해 깊은 블랙과 풍부한 색상,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캡콤 부스에서는 약 20년 만에 선보이는 대표 액션 어드벤처 게임 귀무자 시리즈의 신작 '귀무자: 검의 길'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즈 도그마 2의 확장 타이틀 '드래곤즈 도그마 2: 다크 어리든'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프래그마타', '스트리트 파이터 6', '메가맨: 듀얼 오버라이드' 등도 함께 출품된다. 게임 체험에는 QD-OLED를 탑재한 에브니아 '32MN8900', 기가바이트 'MO32U24', MSI 'MAG 321UP QD-OLED X24' 등 총 90대의 게이밍 모니터가 활용된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에 출품한 출시 예정작 5종 중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 게임 '프로젝트 제타', 2인 협동 내러티브 어드벤처 '에이지 트위스터', 동양 다크 판타지 액션 RPG '타래: 언바운드' 등 3종의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체험 공간에는 에일리언웨어의 QD-OLED 게이밍 모니터 'AW2725Q(4K)', 'AW3225QF(4K)', 'AW2726DM(QHD)' 85대가 설치된다. QD-OLED의 5중 적층 구조를 브랜드화한 프리미엄 기술 'QD-OLED 펜타 탠덤'을 소개하는 영상도 크래프톤 부스에서 상영된다.
CD 프로젝트 레드 부스에선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세 번째 확장팩 '송즈 오브 더 패스트' 트레일러가 QD-OLED TV 8대를 통해 상영된다. 관람객들은 QD-OLED 모니터 3대를 활용한 게임 플레이 시연도 볼 수 있다. 자발광 기반의 블랙 표현과 높은 명암비, 풍부한 색 표현력을 바탕으로 '더 위쳐' 특유의 다크 판타지 세계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게임스컴 2026에서 FPS와 e스포츠 시장을 겨냥한 24.5형 풀HD(FHD) QD-OLED를 연내 본격적으로 양산한다고 발표했다. 다수의 글로벌 PC 제조업체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24.5형 QD-OLED를 탑재한 신제품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24.5형은 화면 전체를 빠르게 파악하기 쉬워 순간적인 판단과 조작이 중요한 FPS와 e스포츠에서 널리 사용되는 게이밍 모니터 크기다. 경쟁형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의 주요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4.5형을 비롯한 제품군을 확대해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고 QD-OLED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은 약 250만 대로, 전체 모니터용 자발광 패널 시장의 약 75%를 차지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게임은 디스플레이의 빠른 응답속도와 화질 경쟁력을 소비자가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라며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통해 QD-OLED만의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알리고, 24.5형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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