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침구 소재 시장 공략…'스카이펠' 적용 확대
센스맘 대표 브랜드 드모아와 사업협력 MOU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케미칼(285130)이 침구류 내장재 시장에서 기존 올레핀 계열 소재를 자사 스페셜티 소재인 '스카이펠'로 대체하며 적용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4일 인천 남동구 센스맘 본사에서 침구 전문기업 센스맘과 'SK케미칼-센스맘 사업협력 계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스카이펠을 활용한 통기성 쿠션 내장재를 적용한 베개, 쿠션, 방석, 매트리스 등을 공동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드모아 베개 제품에 스카이펠을 적용해 상업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석과 매트리스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다.
스카이펠은 고무의 유연성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강도를 동시에 갖춘 열가소성 폴리에스터 탄성체(TPEE)다. 기존 올레핀 계열 소재보다 탄성 회복력과 내열성이 우수해 반복적인 압축이나 세탁 이후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특히 온돌처럼 고온에 노출되는 환경에서도 물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센스맘은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솜과 같은 형태의 베개 내장재에 스카이펠을 적용했다. 소재 변경을 통해 폭신한 감촉을 구현하면서 온돌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SK케미칼은 단순 소재 공급을 넘어 압출 공정과 건조 조건, 설비 조건 등을 최적화하고 용도별 물성을 설계하는 등 제품 개발 전반에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현재 방석 제품은 상업화를 준비 중이며, 매트리스에도 스카이펠을 적용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스카이펠의 적용 분야를 침구류를 비롯한 생활 소비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 본부장은 "소재와 기술 지원을 결합해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구현과 생산 안정화를 이뤄낸 사례"라며 "차별화된 스페셜티 소재와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4791억 원, 영업이익 31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8%, 26.8% 늘어난 수치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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