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끝나도 '진드기' 안 끝났다…반려견 산책 때 주의

조에티스, SFTS 매개 진드기 위험 알려
외부기생충 예방약 정기 사용 권장

한국조에티스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 반려견의 진드기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사진 클립아트코리아).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반려견과 산책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시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풀숲과 잔디밭에서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진드기 예방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21일 한국조에티스(대표 박성준)에 따르면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작은소참진드기 등의 흡혈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국내에서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사람에게서는 2013년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개와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SFTS가 전파된 사례도 보고됐다. 반려동물의 진드기 예방이 보호자의 건강과도 무관하지 않은 이유다.

한국조에티스 관계자는 "날씨가 선선해지면 반려견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진드기 노출에도 계속 주의해야 한다"며 "SFTS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반려동물의 진드기 예방은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에티스에 따르면 현재 SFTS는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활동이 잦은 반려견은 외부기생충 예방약을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산책 후에는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에서는 진드기를 빠르게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진드기를 손으로 무리하게 잡아 뜯지 않는 것이 좋다.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거나 제거 과정에서 체액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하게 제거하기 어렵거나 물린 부위에 이상이 있다면 동물병원에서 확인받는 것이 권장된다.

일반적으로 진드기가 숙주에게 일부 병원체를 전파하는 데는 부착 후 일정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부기생충 예방약의 살충 속도 역시 고려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조에티스의 반려견용 3중 복합 츄어블 제제 '심패리카 트리오'에는 세롤레이너가 함유돼 있다. 조에티스가 제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세롤레이너는 투여 후 8시간부터 진드기 살충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12시간 이내 98.4%의 살충 효과를 보였다. SFTS 주요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대해서도 98% 이상의 효력이 35일간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에티스 관계자는 "폭염이 지나갔다고 진드기 예방까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정기적인 외부기생충 예방과 함께 야외활동 후 반려견의 피부와 털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해피펫]

심패리카 트리오(조에티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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