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장애인사업장 '큰희망', 한달간 장애 고교생 실습 성료
졸업 앞둔 고교 3학년 장애 학생 4명 참여
"장애 학생 실질적 고용 기회 확대해 갈 것"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태광그룹 레저·인프라 계열사 티시스가 한달 동안 장애 고등학생 직업 훈련을 진행했다.
티시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은 올해 장애 고등학생 직업훈련 8기의 한달간 현장실습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8기 직업훈련에는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장애 학생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카페·편의점·우편·택배·구내식당·환경지원 등 사내 복지공간 관리 업무와 구두 정비·네일아트· 헬스키퍼 등 사업장 운영 지원 업무에 배치됐다.
실습생들은 한 달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휴게시간을 포함해 총 4시간씩 근무했다. 실습생들은 큰희망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티시스 임직원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직무 수행뿐 아니라 직장 내 의사소통 방식도 익혔다.
직업훈련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진 사례도 나왔다. 지난해 7기 수료생 가운데 1명은 같은 해 11월 큰희망 카페 직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큰희망이 2019년 직업훈련을 시작한 이래 수료생이 큰희망 정규직으로 채용된 첫 사례다.
큰희망은 실습생들의 직무 적응을 돕기 위한 일대일 맞춤형 직무교육을 지속하고 졸업 이후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채용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큰희망 관계자는 "장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직업훈련을 이어가는 동시에 실질적인 고용 기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성장하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큰희망은 2019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부지사와 협력해 중증장애인 직장 적응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큰희망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는 총 31명, 이 가운데 25명이 정규직이다. 2026년 기준 전체 직원의 75%가 7년 이상 장기근속하고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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