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성과급 총 60% 자사주로 지급…임금 6.3% 인상(상보)

오늘 대의원대회 열고 '2026년 임금·단체협약' 설명회 개최
임단협 잠정합의안 공개…현금 40%·주식 40%·이연금 20% 합의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뉴스1 DB)2026.7.29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SK하이닉스(000660) 노사가 성과급의 총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자사주 40%는 수령 다음날 매도가 가능하지만 20%는 매도가 제한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2026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통해 이런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의원대회를 열고 2026년 임단협 설명회를 열었다.

이에 따르면 성과급 비율은 현금 40%, 주식 40%, 이연금 20%로 구성된다. 주식 40%는 매도 제한이 없는 반면 이연금 20%는 매도가 제한된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두고 PS 상한을 폐지하는 데 합의했다. 이 체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당시 성과급 재원만 확정하고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올해 임단협을 통해 PS의 40%를 당해 연도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는 자사주로 지급한다. 지급 주식 중 40%는 지급 다음날 매도가 가능하며 20%는 이연 지급한다.

이 밖에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 6.3% 인상 △기존 연금 최대 40만 원까지 확대 △교대근무 수당 확대 △하이웰(사내복지기금) 포인트 확대 △경조금 및 장례지원 신설 확대 △주택자금 대출 확대 등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이날 대의원 대회 이후 대의원 투표를 통해 합의안 가결 여부를 결정한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