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마취 사고 줄인다…AI 위험 예측·의료분쟁 예방 전략은
메타디엑스·마인드레이, 26일 웨비나 개최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마취 위험 예측부터 실제 의료분쟁을 줄이기 위한 진료기록과 설명·동의 절차까지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의 안전을 한자리에서 다루는 웨비나가 열린다.
20일 AI 기반 수의 임상 솔루션 기업 메타디엑스(대표 김진욱)는 마인드레이 애니멀 메디컬 코리아(대표 유승범)와 오는 26일 온라인 웨비나 '환축과 병원을 모두 지키는 마취 리스크(위험) 관리와 의료분쟁 예방 전략(Patient Safety Webinar 2026)'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타디엑스에 따르면 이번 웨비나는 동물병원의 마취 안전과 의료분쟁 예방을 주제로 임상·인공지능(AI)·법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사고 발생 이후 대응에 그치지 않고 마취 전 단계부터 위험 요인을 파악해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 진료 체계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첫 강연은 김달해 한국수의마취통증의학회 박사가 맡는다. '검사는 했는데, 계획은 바뀌었습니까?'를 주제로 마취 전 검사 결과를 실제 임상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방법과 스마트 모니터링을 활용한 수술 중 조기 위험 감지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김진욱 메타디엑스 대표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수술 전 위험 예측 기술을 소개한다. 마취 위험이 높은 환자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수의사의 임상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메타디엑스가 개발한 '바이탈벳(VitalVET)'은 마취 전 혈액검사와 임상 정보를 AI로 분석해 환자의 마취 위험도를 평가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이다. 완전혈구검사(CBC), 혈청화학검사, 전해질 등 검사 결과와 기본 임상정보를 종합해 미국마취과학회(ASA)의 신체상태 분류체계 등급을 예측하고 위험 요인을 시각화한다.
김진욱 대표는 "바이탈벳 개발에는 5000건 이상의 실제 수술·마취 사례 데이터가 활용됐다"며 "위험도 평가뿐 아니라 분석된 요인과 판단 근거를 보호자에게 설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표준화된 동의서 작성과 전자서명 등 마취 전 설명·동의 과정도 지원한다"고 전했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이의견 법무법인 온강 대표변호사가 반려동물 의료분쟁과 법적 리스크 예방 전략을 짚는다. 진료기록 작성과 설명의무 이행, 동의 절차 등 실제 의료분쟁에서 쟁점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중심으로 동물병원이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을 설명한다.
김 대표는 "반려동물의 마취 안전은 개별 의료기기나 특정 진료 단계만으로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임상적 판단과 데이터, AI,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이번 웨비나가 국내 동물병원의 마취 안전 수준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비나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90분간 줌(Zoom)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메타디엑스의 AI 솔루션 바이탈벳 무료 이용권과 발표자료가 제공된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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