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단석, SAF 전담 자회사 'DS오르비온' 설립…생산시설 구축 가속
군산 SAF 생산 프로젝트 전담…원료부터 생산까지 밸류체인화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자원순환 에너지기업 DS단석(017860)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업을 전담하는 신규 법인 'DS오르비온'을 자회사로 설립하고, SAF 생산 시설 구축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법인명 DS오르비온은 궤도를 뜻하는 '오르빗'(Orbit)과 '비전'(Vision)을 결합한 조어(造語)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궤도를 의미한다. 친환경 연료와 혁신 기술로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기준을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DS오르비온은 전북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추진 중인 '군산 넷제로 콤플렉스' 프로젝트를 전담한다. 2031년까지 약 7만 평 부지에 총 1조 900억 원을 투자해 SAF와 차세대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 시설을 갖추는 프로젝트다. 원료 확보부터 SAF 생산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DS오르비온이 총괄한다.
SAF는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차세대 항공유다. 지난해 1월부터 유럽연합(EU)과 영국 공항에서 SAF 사용이 의무화됐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2월 SAF 생산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관련 기술 육성에 나섰다. 내년부터는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은 의무적으로 전체 연료의 1% 이상을 SAF로 혼합해야한다.
정부의 환경 정책 강화로 SAF 국내 생산 기반과 원료 확보 중요성은 커진 실정이다. 이에 앞서 DS단석은 2024년 11월 평택1공장에 SAF 전처리(前處理) 원료 생산 설비를 준공해 SAF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여기에 지속해서 원료 공급망을 다변화해 2030년까지 연간 30만 톤 규모로 SAF를 생산할 계획이다.
DS단석 관계자는 "DS오르비온 설립은 국내외 SAF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투자와 사업 운영을 전문적으로 추진할 엔진을 마련한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바이오에너지 사업 역량을 SAF로 확장해 차세대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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