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친환경 LPG 1톤 트럭 보급 확대…LPG협회·한농연 맞손

시승·정보 제공부터 구매 지원정책 발굴까지

최흥식 한농연 회장과 이동진 대한LPG협회 협회장이 19일 '탄소 저감을 위한 농업인 맞춤형 친환경 화물차 보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PG협회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대한LPG협회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회(한농연)가 농업인의 액화석유가스(LPG) 1톤 트럭 이용 확대와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정책 마련에 나선다.

대한LPG협회와 한농연은 19일 대한LPG협회 회의실에서 '탄소 저감을 위한 농업인 맞춤형 친환경 화물차 보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자재 운반과 농산물 출하 등 영농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1톤 화물차와 관련 농업인들에게 LPG 차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정책·제도를 공동으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LPG 1톤 트럭은 기존 1톤 화물차의 운송 능력을 유지하면서 경유차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전환 수단으로 꼽힌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는 농자재와 수확물 운반 등을 위해 1톤 트럭을 대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전기차 등으로의 전환이 쉽지 않은 농업인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양 기관은 한농연 회원을 대상으로 LPG 1톤 트럭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경영인대회 등 오프라인 행사와 지역별 시승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농업인 대상 구매 지원정책을 발굴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현대차 포터II와 기아 봉고III 등이 LPG 1톤 트럭으로 판매되고 있다. 두 차종에는 2.5리터(ℓ) 터보 LPDi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은 159마력이다. 용기 충전율도 상향돼 실주행거리는 약 520㎞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농업인의 LPG 1톤 트럭 이용과 관련한 면세유 배정량도 기존 379ℓ에서 569ℓ로 50% 확대됐다. 양 기관은 지역별 시승과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과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