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AI로 기술인재 키운다…'기술 아카데미' 가동
R&D·제조기술 통합 관리…맞춤형 교육·전문가 네트워크 지원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가 연구·개발(R&D)과 제조·생산 현장의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관리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구성원별 성장을 지원하는 '기술 아카데미'를 가동한다. 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조직 차원의 자산으로 축적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LG디스플레이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인 기술 아카데미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들어 기술 경쟁력과 AI 전환(AX)을 경영의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정철동 사장은 신년사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기술 중심 회사'로 혁신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기술 아카데미 구축 역시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기술 아카데미는 R&D 부문 5개, 제조·생산 부문 4개 등 총 9개 조직별 컬리지(College)로 구성된다. 각 컬리지는 직무별 필요 역량과 개발 방향을 담은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고 전문성 수준에 맞춘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우수 사례 공유회와 전문가 특강, 멘토링 등 조직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성원이 업무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직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를 활용한 맞춤형 성장 지원 기능도 적용했다. 생성형 AI가 개인별 인사 데이터를 분석해 성장 리포트를 자동으로 만들고, 리더에게는 조직 육성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면담 가이드를 제공한다.
구성원은 직무별 성장 로드맵에 따라 필요한 역량과 교육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리더는 이를 토대로 구성원별 육성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조직 간 기술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기능도 마련했다. 연구·전문위원과 기술 스폰서 등 사내 기술 전문가의 활동과 전문 분야 정보를 제공해 필요한 기술 분야의 전문가와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술 인재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면서 기술적 도전과 성과를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확대하고, 기술 아카데미를 기반으로 현장 혁신과 미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상 LG디스플레이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은 결국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기술 아카데미를 통해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기술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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