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 후원…해외 콩쿠르 항공권 지원
2020년 교통사고로 6차례 대수술…4년간 재활 끝에 국제무대 복귀
1월 美엘마 올리베이라 콩쿠르 우승…3년간 美·伊서 30회 이상 연주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와 후원 협약을 맺고, 해외 콩쿠르 및 대회 출전 등 공식 일정 시 항공권을 무상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임현재는 2020년 미국 커티스 음악원 학사 과정을 졸업한 뒤 현재 동 대학원에서 일본 출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고토 미도리 교수의 제자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국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던 임현재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였던 2020년 국내에 일시 귀국했다. 당시 충북 진천의 한 도로에서 생명이 위독할 정도의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6차례의 큰 수술을 거쳤다. 오랜 재활과 꾸준한 노력 끝에 4년간의 공백을 딛고 2024년 다시 무대에 복귀했다.
휠체어에 앉아 연주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윤이상국제콩쿠르와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연이어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열린 제20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엘마 올리베이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을 포함한 3관왕(위촉곡 최우수 연주상·이자이 소나타 최우수 연주상)에 오르며 새로운 신화를 썼다. 영국 클래식 전문 채널 클래식FM의 '30세 이하 라이징 스타 2026'에 선정되기도 했다.
엘마 올리베이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으로 미국 뉴욕·보스턴, 이탈리아 크레모나 등 주요 공연장에서 향후 3년간 30회 이상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편안한 항공 여행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가 해외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06년 야구 선수 이승엽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및 스포츠 분야에서 국민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들을 지속해서 지원해 왔다. 대표 후원 인물로는 △수영 선수 박태환(2007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2009년) △피아니스트 임윤찬(2002년) 등이 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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