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메디컬용 저탄소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시장 공략

세계 최초 메디컬 시장向 저탄소 POM 상업화

사옥 전경.(코오롱인더스트리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가 세계 최초로 메디컬용 저탄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폴리아세탈(POM) 제품인 KOCETAL® ECO-E의 상업화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메디컬 시장향(向) 저탄소 POM 상업화로는 세계 최초다.

POM은 낮은 마찰계수, 우수한 내마모성, 치수 안정성을 바탕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메디컬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적용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다.

ECO-E는 화석연료 기반 메탄올 대신 재생에너지 기반 E-메탄올(E-methanol)로 생산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POM의 장점인 우수한 물성과 가공성은 유지하면서도 탄소 저감 효과까지 갖췄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동안 글로벌 메디컬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의 메디컬 제품 적용을 추진해 왔다.

올해 하반기부터 메디컬 제품용 ECO-E 양산을 시작하고 4분기부터 상업 공급을 개시할 방침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상업 공급 추진을 시작으로 자동차, 전기, 전자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에도 저탄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PE, 부직포, 인공피혁 등 산업용 섬유 분야에서 생산성과 기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저탄소 POM 같은 친환경 기술 제품에 더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아우르는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ESG 평가 기관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왔다.

급변하는 지속가능성 요구를 제품 개발과 사업 전략에 신속히 반영하며 글로벌 저탄소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홍령 코오롱인더스트리 ENP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ECO-E 공급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메디컬 포트폴리오 내에서 글로벌 최초로 저탄소 POM 상업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고객사의 지속 가능 소재 전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고기능·저탄소 소재 개발과 공급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