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후·안전·공급망 리스크 관리 강화…ESG 경영 고도화

제주항공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주항공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제주항공(089590)이 기후변화와 항공안전, 공급망 등 비재무 리스크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고도화에 나선다.

이사회 차원의 관리·감독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까지 ESG 관리 범위를 넓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보고서에서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와 '안전위원회'를 신설하고 비재무 리스크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도 구축했다. 비재무적 리스크를 △기후변화 및 환경 △항공 및 산업안전 △인권 △공급망 △소비자 △정보보호 △윤리 △준법 등으로 분류하고 위험 식별부터 대응·성과 관리까지 이어지는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또 각 리스크가 경영 활동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구체화했다. 외부 환경 변화와 복잡해지는 지속가능경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관련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공급망에 대한 ESG 관리도 강화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하반기 공급망 전반의 ESG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관리 범위를 1차 협력사까지 확대했다. 공급망 ESG 평가와 간담회도 처음 실시하는 등 협력사와 지속가능경영 관리 체계를 구체화했다.

보고서에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정립한 경영철학과 핵심가치를 소개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2024년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3년 연속 ESG 경영 현황과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국적 LCC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는 곳은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