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Q 영업손실 731억 '적자 전환'…고환율·고유가 직격탄(종합)

매출 3603억, 전년比 17%↑ '사상최대'…고유가·환율에 수익성↓
수요 높은 日·中서 취항·재운항…유가·환율 안정, 하반기 반등 기대

진에어 B737-800 여객기(자료사진. 진에어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진에어(272450)가 올해 2분기 73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사상 최대 매출에도 고유가·고환율의 직격탄을 맞았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진에어는 올해 2분기 매출 3603억 원, 영업손실 731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하며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1분기 576억 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217억 원의 순이익도 675억 원의 순손실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308억 원, 518억 원씩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난 2월 말 발발한 중동전쟁의 영향으로 유가가 치솟은 데다 달러·원 환율도 1500원을 돌파한 게 2분기 수익을 끌어내렸다.

다만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로 연중 최대 성수기인 3분기가 있는 데다 최근 유가와 환율 모두 안정화되고 있어서다.

진에어는 "일본·중국 등 선호 지역 중심으로 노선을 다변화하고 고효율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인천~일본 고베 △인천~중국 이창에 신규 취항하고, △인천~중국 옌타이 노선을 재운항한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