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중간배당액 50% 증액 900원 결정…"주주가치 제고"

"ENP 합병…통합 법인 성과, 조기 공유 목적"

서울 강서구 소재 코오롱One&Only타워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 배당액을 현행 600원에서 900원으로 50% 증액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6일 이 같은 이사회 결의 내용을 공유하며 올해 상반기 자사가 거둔 견조한 수익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증액 규모는 재무 여력 및 실적 개선 규모를 고려해 결정됐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619억 원으로 2분기 실적 또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5월 주주 친화 경영 강화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최소 연 1300원을 연 2회 걸쳐 배당하는 정책을 결의한 바 있다.

배당 정책은 중간 배당액 600원과 결산배당 700원+알파(α)로 구성된다. 결산배당시 환원 재원과 기본 배당 원칙을 고려해 '+α'에 해당하는 추가 배당 여부가 결정된다. 재원은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0% 한도 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안정적인 주주 환원을 위해 2023년부터 실질 당기순이익(일회성 손익 제외 기준) 20~40% 수준을 배당 성향으로 삼는 중기 배당정책을 이행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중간 배당액 증액은 ENP 합병으로 확대된 주주 기반에 통합 법인 성과를 조기에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주주 환원 정책과 투명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전문 자회사 코오롱ENP와 지난 4월 합병하고 기존 모빌리티·스페셜티·케미칼 사업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역량을 더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