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2Q 영업익 1052억…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매출액 4145억, 전년比 23% 증가…영업이익률 25%
"AI DC, 로봇 등 신성장 응용 분야 중심 수익성 강화할 것"

DB하이텍 부천캠퍼스 전경. (DB하이텍 제공) ⓒ 뉴스1 강태우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DB하이텍(000990)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145억 원, 영업이익 1052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4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5%다.

DB하이텍은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산업향 전력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봇 등 신성장 응용 분야에서도 물량이 확대되면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더해져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로봇 등 신성장 응용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가속함으로써 수익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캐파 확장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B하이텍은 최근 SiC(실리콘카바이드), 질화갈륨(GaN) 등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로 공정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SiC 및 GaN 공정 기반 MPW(Multi-Project Wafer)를 진행해 각 10개 이상의 고객사 제품을 생산했고 이를 올해 3~4월 고객사에 전달했다. SiC 및 GaN 공정은 2027년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및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DB하이텍이 개발한 차세대 전력반도체 '650V 전계모드 질화갈륨 고전자이동도 트랜지스터'(E-Mode GaN HEMT)는 고속 스위칭과 안정성이 특장점이다. 전기차 충전기, 데이터센터의 전력변환기, 5G 통신 분야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