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반려동물 양치 더 많이 시킨다…구강 관리 방법은
벳아너스, 뉴스레터 포브 통해 구강 정보 공유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수의사가 비수의사 보호자보다 반려동물의 양치를 더 많이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뉴스레터 포브(POV)에 따르면 벳아너스 회원 동물병원 수의사 30명에게 설문한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 수의사는 일주일에 평균 3.3회, 반려묘를 키우는 수의사는 일주일에 평균 1.4회 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비수의사 반려견 보호자가 0.9회, 반려묘 보호자가 0.5회 시키는 것보다 약 2.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에 따르면 고양이 보호자 73%가 양치를 시키지 않는다. 이는 구강 자극에 예민해 자칫 집사의 유혈 사태까지 부르는 고양이 '종특'을 고려한 결과다. 악성 구내염이나 치아흡수성병변과 같은 질환으로 전발치를 한 고양이처럼 양치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다.
반려동물에게 매일 양치질을 시킨다는 한 수의사는 "입맛에 맞는 치약을 간식처럼 줘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 안양 이룸안과치과동물병원은 현실적인 반려동물 이빨 관리 방법을 공유했다.
노현우 대표원장은 "강아지나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이 사이가 넓은 편이기 때문에 사람처럼 치실이나 치간 칫솔까지 쓰며 관리할 필요는 없다"면서 "치아 표면 관리에만 집중해 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3~6개월에 한 번씩 가까운 동물병원에 들러 치아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1년에 한 번 정도 스케일링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반려동물을 위해 보호자와 수의사가 함께 만드는 뉴스레터 '포브'는 벳아너스 홈페이지를 통해 구독할 수 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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