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2Q 영업익, 329억원, 전년비 102.7%↑…매출 8208억원(종합)

전분기 대비 42%↓ …"인니 폭우 여파"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에코프로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에코프로(08652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7% 증가한 329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11.9% 감소한 8208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49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1.7% 감소한 반면 매출액은 0.3% 증가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집중호우로 현지 니켈 제련소의 가동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게 수익성 둔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제련소 복구 조치가 마무리돼 생산이 재개됐다. 이에따라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67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을 기록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AI 데이터센터와 파워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로 실적을 일정 부분 방어했다.

전구체 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외부 고객사 판매를 확대하며 2분기 매출은 178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다만 폭우로 인한 인도네시아 제련소의 일시적 가동률 저하로 영업손실 106억 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소재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매출 515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으로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른 수주 실현이 본격화하고 있고 해외 LNG 발전소향 공급을 기반으로 점차 매출이 확대하고 있다.

리튬 사업은 리튬 가격 상승분이 판가에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리사이클 사업 역시 메탈 가격과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에코프로는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도시광산과 반도체 소재 등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는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신규 사업 성과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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