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LG엔솔 "中업체 美ESS 진입 제한적…현지 생산역량 확충"
- 김성식 기자,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박기범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입이 현지 보조금 규제에 막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북미 ESS 배터리 생산 역량을 확대해 늘어나는 고객사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연희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담당 30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경쟁사들도 미국에 공장을 짓거나 제3국으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미국 ESS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나, 금지외국기관(PFE) 규제로 인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역량을 ESS용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올해 내로 완료하고, 내년 공급 예정인 ESS용 리튬·인산철(LFP) 각형 배터리 양산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ESS 시스템 통합(SI)과 운영·유지보수(O&M) 사업 영역을 확대해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기반의 고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신설된 PFE 규정에 따라 올해부터 북미 생산 배터리 부품에 대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수령하려면 실질적지원비용비율(MACR)을 충족해야 한다. MACR은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양극재, 음극재와 같은 직접 재료 비용 중 비(非) PFE 직접 재료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MACR은 올해 60%를 시작으로 매년 5%포인트(p)씩, 2028년에는 10%p 높아져 2030년부터는 85%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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