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Q 영업익 484억 43.1%↓…KF-21 양산·수출로 반등 노린다(종합)

매출 41%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 하회
하반기 KF-21·FA-50·LAH 납품 확대 기대

지난 13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양산2호기와 다목적무인기 실증기가 공개되고 있다. 2026.5.14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679억 원, 영업이익 484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70억 원으로 35.2% 줄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가 전망한 KAI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각각 1조 2028억 원, 889억 원이었다. 매출은 예상치에 근접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망치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2조 26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56억 원으로 12.4% 감소했다.

KAI는 KF-21 양산 전환과 수출 사업 확대를 통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는 "KF-21, 소해헬기, 상륙공격헬기, 백두체계 등 체계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KF-21 양산 호기와 FA-50 말레이시아 납품이 시작되고, LAH 납품도 재개될 예정으로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AI는 이날 경남 사천 본사에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을 열고 2015년 시작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개발 사업의 체계개발 완료를 공식 선언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