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창립 50주년 '테크위크' 개최…미래 기술 한자리에

지난 25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오픈 랩(Open LAB)'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현대위아의 모바일피킹로봇(MPR)의 시연을 보고 있는 모습. (현대위아 제공)
지난 25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오픈 랩(Open LAB)'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현대위아의 모바일피킹로봇(MPR)의 시연을 보고 있는 모습. (현대위아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위아(011210)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임직원·가족·고객이 함께 차세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 전시회 '테크위크(Tech Week)'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테크위크는 열관리시스템과 자동차부품, 로봇, 방산 등 현대위아의 핵심 기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 초 열린 CES 2026에서 관심을 끈 분산배치형 HVAC(공조 시스템) 체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이 미래형 공조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각종 센서를 활용해 탑승객의 체온과 냉·온감, 실내 온습도, 개인 취향 등을 반영한 맞춤형 공기를 제공한다. 또 시스템 부피와 무게를 줄여 기존 양산 제품 대비 약 600㎜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전비도 약 18% 개선했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인 ARS(Active Roll Stabilization)와 듀얼 등속조인트(CVJ)도 선보였다. ARS에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로봇 기술인 '직렬-탄성 액추에이터(SEA)'를 적용해 토크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외부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도록 했다. 최대 52도의 조향각을 구현하는 듀얼 CVJ는 미니카 체험을 통해 성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특별 강연과 AI·과학 관련 질의응답도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에는 임직원 가족을 초청한 '오픈 랩(Open LAB)' 행사를 열어 로봇 만들기, 오피스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술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사업부 간 기술 공유와 소통 문화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