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핵심기술 내재화…반도체 R&D 본격화
산업부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킥오프…4년간 76억원 지원
핵심 부품·시스템 기술 확보…AI 결합 K-뷰티테크 경쟁력 강화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에이피알이 정부의 반도체 연구개발(R&D) 사업을 계기로 뷰티 디바이스 핵심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낸다. 기존 제품 개발 역량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기반 원천기술까지 확대해 글로벌 뷰티테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첨단산업기술개발 사업'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신재우 에이피알 R&D센터장과 박동희 기술연구실장을 비롯해 국내 대학 연구소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공동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과제 추진 방향과 단계별 연구 목표를 공유했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첨단산업기술개발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참여기관들과 함께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총 76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는 뷰티 디바이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과 시스템 기술을 자체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디바이스의 출력 안정성과 소형화, 전력 효율, 안전 제어, 사용자 경험 등을 결정하는 시스템반도체 기술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에이피알은 이를 계기로 뷰티 디바이스 제품화 역량을 반도체와 핵심 원천기술 영역으로 확대하고 외부 부품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반도체와 AI, 하드웨어를 결합한 K-뷰티테크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개발 성과는 가정용 홈케어 디바이스와 전문가용 미용기기뿐 아니라 미용기기 핵심 모듈 플랫폼으로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2021년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진출한 이후 2022년 전담 연구개발 조직인 ADC(APR Device R&D Center)를 설립하고 원천기술 확보와 특허 출원을 지속 확대해 왔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국내 연구기관 및 대학과 협력해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K-뷰티테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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