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악취 걱정 끝…여름철 '위생 제습기' 눈길 [강추아이템]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면서 제습기 수요 증가
단순 제습을 넘어 UV 살균, 자동 내부 건조 등 위생 관리 기능 강화 제품 주목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잦은 비가 예보되면서 제습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높은 습도는 곰팡이와 세균 번식, 악취의 원인이 되는 만큼 단순히 습도를 낮추는 것을 넘어 기기 내부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위생 제습기'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제습기는 제습 성능뿐 아니라 UV 살균과 자동 내부 건조, 에너지 효율 등을 강화해 장마철 위생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는 여름철 실내 위생 수요를 겨냥해 인버터 제습기 시리즈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23L 대용량 모델이 거실이나 사무실 등 넓은 공간을 겨냥했다면 새롭게 선보인 20L 모델은 20~30평대 아파트와 원룸, 오피스텔 등 중소형 공간에 맞춰 설계됐다.
핵심은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다. 두 개의 실린더가 필요 습도에 맞춰 회전수를 정밀하게 조절해 제습 효율은 높이고 전력 소비는 줄였다.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한 것도 장점이다.
위생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UV-C 팬 살균 기능은 팬 표면의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제거해 장시간 사용 후에도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제습 종료 후에는 자동 내부 건조와 성에 제거 기능이 작동해 기기 내부에 남은 수분을 제거하고 곰팡이 번식을 억제한다.
여기에 크림 베이지와 퓨어 흰색 색상을 적용해 거실이나 안방 등 다양한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
쿠첸은 공기 순환 기능을 강화한 '퓨어슬립 20L 제습기'를 선보였다.
최대 75도까지 움직이는 '다이나믹 오토스윙' 기능을 적용해 제습된 공기를 실내 전체로 고르게 순환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 온도를 감지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스마트 자동 제습과 장마철 빨래 건조를 위한 연속 제습, 옷장과 드레스룸 습기를 관리하는 전용 모드 등 상황별 맞춤 기능도 갖췄다.
9L 대용량 물통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적용했으며 사용이 끝나면 스윙 블레이드가 자동으로 닫혀 먼지 유입을 줄이는 등 위생 관리에도 신경 썼다.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제품을 찾는 소비자라면 쿠쿠의 '인스퓨어 슬림 제습기 12L'도 눈여겨볼 만하다.
가로 21㎝의 슬림한 크기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제품을 사용할 때만 상단 송풍구가 열리는 '오토스윙 도어'를 적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먼지와 이물질 유입을 막는다.
자동·수동·연속·수면·의류 건조 등 5가지 제습 모드를 지원하며 자동 성에 제거와 자동 내부 건조 기능을 통해 장마철 발생하기 쉬운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 색상이 실내 습도에 따라 블루·그린·레드로 바뀌어 현재 습도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 만수 감지와 물통 비움 알림 등 편의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제습 성능뿐 아니라 곰팡이와 세균을 줄일 수 있는 위생 관리 기능과 전기요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에너지 효율까지 함께 고려하는 추세"라며 "폭염과 장마가 길어질수록 이러한 기능을 갖춘 제습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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