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한국관광공사와 맞손…중화권 방한객 유치 앞장

노선 개발·해외 마케팅 전개 상호 협력키로
지방공항 인바운드 여객 비중 2년뒤 55%로 제고

23일 서울 중구의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정석인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왼쪽)과 이경민 이스타항공 커머셜본부장(오른쪽)이 중화권 방한객 유치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한 모습(이스타항공 제공). 2026.7.23.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이스타항공은 한국관광공사(KTO)와 중화권 방한객 유치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화권 방한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중화권 신규·부정기 노선 개발 △해외 공동 마케팅 및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외래객 유입 데이터 관리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스타항공 지방공항 운항편에서 인바운드(외국인 입국) 여객이 차지하는 비중을 올해 평균 45%, 2028년에는 5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제주와 부산을 중심으로 중화권 노선 내 외국인 탑승객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은 2024년 86%, 지난해 94%, 올해 1분기 96%로 지속 상승했다. 제주~상하이 노선은 올해 1분기 98%에 달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 역시 올해 1월 79%, 2월 86%, 3월 92%로 매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화권 방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국관광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바운드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의 다양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선 개발과 해외 마케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상반기 국토교통부의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인천~샤먼 △부산~상하이·베이징·항저우 △청주~상하이를 비롯한 11개 중국 노선 운수권을 추가 획득해 하반기부터 순차 취항한다. 기존 △인천~상하이·옌타이·정저우 △부산~옌지 △청주~상하이·장가계·옌지 △제주~상하이 등 8개 노선과 함께 이스타항공의 중국 노선은 총 19개로 늘어나게 된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