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한 봉사활동…동물보호소에서 고양이 심장복부 초음파 검사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등 의료봉사 진행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수의사의 동물보호소 봉사활동이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 뿐 아니라 건강검진을 위한 초음파 검사로 확대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이세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김명준 의정부 바른동물병원 원장, 나세원 더편한동물병원 원장은 보호묘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의료진은 재채기,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젠바디(GenBody) 검사 키트를 활용해 허피스·칼리시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했다. 감염이 확인된 고양이에게는 적절한 치료를 위한 추가 진료를 권고했다. 보호소에 새로 입소한 고양이들에게는 종합백신을 접종해 면역 형성을 도왔다.
특히 이번 봉사에서는 삼성메디슨의 장비 지원을 통해 보호소 현장에서 '심장 및 복부 초음파 검사'가 이뤄졌다. 스트레스에 민감해 병원 이동이 어려운 고령묘나 만성질환 의심 고양이들도 현장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또한 검진을 마친 고양이들에게는 '닥터보니코 메디츄' 간식을 급여하며 기력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를 도왔다.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는 "동물병원 내원이 쉽지 않은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살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건강관리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봉사에 참여한 박정미 소프트크림 대표는 "고양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보호소 고양이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오이세 원장은 "단체 생활을 하는 보호소 고양이는 감염성 질환에 취약하고 조기 발견이 어렵다"며 "진단과 예방을 중심으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건강 문제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의료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Y동물메디컬센터와 나비야사랑해, 보니코는 지난 6일 '숨결나눔 기부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서는 '고양이 호흡기 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 중요성'을 교육했다.
오는 8월에는 고양이 심장질환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미나 영상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그냥'에서 볼 수 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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