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공급망·안전관리"…KCC, 지속가능성보고서로 ESG 전략 제시

이사회 역량지표 첫 공개…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인권영향평가 전 사업장 확대…공정거래자율준수 'AA' 등급

KCC가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담은 '2026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KCC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KCC(002380)가 ESG 경영을 '7대 중대 이슈' 중심으로 재정비하면서 공급망을 포함한 전사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CC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서 추진한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기후변화와 환경, 인권, 윤리·준법, 공급망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이슈와 대응 전략을 담았다. KCC는 'ESG 경영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을 목표로 △환경과 함께하는 KCC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KCC △투명하고 신뢰받는 KCC 등을 ESG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맞춰 사업장 환경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제품별 탄소배출량 산출 확대와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소 설치, 고효율 설비 전환, 친환경 구매 기준 마련 등을 추진했다. 친환경 제품군 확대와 자원순환형 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사회 부문에서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안전보건환경 최고책임자(CSEO)를 중심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역량지표(BSM)를 처음 공개해 이사회의 전문성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알렸다. 향후 이사 선임 과정에도 전문성과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을 운영해 CP 등급평가 'AA' 등급을 획득했다. 공정거래와 부정경쟁 관련 리스크 관리도 강화했다.

KCC는 지난해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기업과 환경 두 가지 관점에서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 및 이해관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환경 분야 5가지, 사회 분야 2가지 등 총 '7대 중대 이슈'를 선정한 바 있다. 7대 중대 이슈는 △유해화학물질 배출 및 관리 △폐수 및 폐기물 관리 △온실가스 배출 관리 △에너지 효율성 관리 △친환경 R&D 및 혁신역량 강화 △환경안전사고 대응 및 관리 강화 △임직원/협력사 산업안전 보건 등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추진 성과와 향후 방향을 담았다"며 "기술 경쟁력과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