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반려동물 마취 위험 예측…메타디엑스, IBK창공 혁신기업 선정

AI 마취 안전관리 플랫폼 '바이탈벳' 사업화 속도

메타디엑스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린 '경기수의콘퍼런스 2026'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서비스를 소개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AI(인공지능) 기반 마취 위험도 예측부터 전자동의, 분쟁 대응까지 지원하는 수의 임상 플랫폼이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메타디엑스(MetaDX)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 구로 16기' 혁신기업에 선정되며 AI 기반 디지털 수의료 기술의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타디엑스(대표 김진욱)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6기'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4일 메타디엑스에 따르면 IBK창공은 혁신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투자 연계와 멘토링, 사업화,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

메타디엑스는 AI 기반 수의 임상 진단과 병원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반려동물 의료 분야에서 축적한 AI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단 정확도와 진료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캔서벳(CancerVet)'은 혈액검사와 임상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반려동물의 암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조기진단 솔루션이다.

'바이탈벳(VitalVet)'은 AI 기반 마취 안전관리 플랫폼이다. 마취 전 혈액검사와 임상 정보를 분석해 국제 표준인 'ASA 신체상태 분류(ASA Physical Status Classification)'를 예측하고 수술 전 마취 위험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도록 돕는다.

보호자 설명과 전자동의, 임상기록 관리, 분쟁 대응 기능도 제공한다. 마취 전 분석과 기록 보존 절차를 완료한 병원은 마취 후 48시간 이내 발생한 예기치 않은 합병증이나 사고에 대해 일정 한도 내 합의 비용 또는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메타디엑스 로고 ⓒ 뉴스1

메타디엑스는 이번 IBK창공 구로 16기 선정으로 AI 기반 수의료 기술의 사업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진단 알고리즘과 병원 운영 솔루션도 지속해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태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거점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로 사업을 확대하고 국가별 수의료 환경과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현지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타디엑스는 지난 11일과 12일 열린 '경기수의컨퍼런스(경기수의콘퍼런스) 2026'에서도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바이탈벳을 주력 서비스로 선보였다. AI를 활용한 마취 안전관리와 임상 운영 지원 기능을 소개하며 동물병원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김진욱 메타디엑스 대표는 "IBK창공 구로 16기 혁신기업 선정은 AI 기반 수의 임상 진단 기술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AI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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