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인재 확보 나서…총 82개 직군서 경력사원 채용

2월 경력·3월 신입 채용 이어 7월에도 경력사원 모집
반도체 수요 대응…LG전자·두산 전자BG도 인재 채용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의 모습. 2026.7.7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인재 확보에 나섰다. 지난 2월에 이어 이달에도 반도체 직군 경력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이날부터 27일까지 2주간 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기흥, 동탄, 천안, 평택, 화성 등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할 경력직 사원 모집에 나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디램(D램)을 다루는 메모리 사업부를 비롯해 파운드리 사업부, 시스템LSI 사업부, CTO 반도체연구소, AX/PI센터 등 반도체 사업부 총 82개 직군에 대해 경력 채용을 시작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발 중인 HBM과 D램 설계 직군부터 차세대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반도체 연구소(차세대 D램 Scheme 개발) 직군까지 모집 분야가 다양하다.

모집 대상 직군이 80개를 넘는 만큼 채용 규모도 많으면 세 자릿수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향후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월에도 경력 사원 채용을 실시한 바 있다. 불과 5개월 만에 또다시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선 것. 지난 3월에는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기흥, 동탄, 천안, 평택, 화성 외에도 용인, 미국 텍사스 등 국내외에서 반도체 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이재명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 계획을 통해 평택·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약 2030조 원, 호남권에 400조 원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G전자(066570), 두산 전자BG 등도 반도체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영업과 연구개발(R&D), 품질관리 등 액추에이터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6개 분야에서 경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두산 전자BG는 증평·김천 공장에서 일할 기술직 인턴을 채용 연계형으로 모집하고 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