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사업부 매각…우선협상대상자 IMM PE
"코오롱인더스트리 핵심 역량 집중 '장기 발전 계획' 일환"
- 박기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하고 IMM PE(Private Equity)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3일 기능소재 및 이미지 소재 사업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인 IMM PE와 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스페셜티 사업본부 산하의 OC(Overcoat), OLED 봉지재 및 드라이필름(DFR) 사업 등 관련 지분의 양도거래를 추진하기로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IMM PE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며 본계약 체결 전 기본적인 사항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OC는 디스플레이 패널 내 컬러필터 표면의 평탄화를 통해 액정 구동 및 패널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며 OLED 봉지재는 OLED 패널 발광층을 산소와 수분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DFR은 감광성 필름으로 PCB 전기회로 형성에 사용되는 재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간 코오롱글로텍 자동차 소재 부품 사업의 합병, ENP 합병 등 사업 효율화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양도 거래 또한 기업 경쟁력 강화 노력의 일환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양도 거래 대금을 재무구조 개선, 신사업 투자 등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양도 계약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핵심 역량에 집중한다는 장기 발전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mPPO, CPI 등 회사의 고부가 주력 사업을 육성함과 동시에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2374억 원, 영업이익은 619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7%, 130% 늘어난 규모다.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꾸준히 지속해 온 운영 효율화(OE) 프로젝트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아라미드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석유 수지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도 긍적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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