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가 프로젝트' 전초기지 이달 문 연다…정부·조선3사 미국행
김정관 산업장관, HD현대·한화오션·삼성重 경영진 출동
- 박종홍 기자,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김승준 기자 =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를 본격화하기 위한 전초기지가 이달 마련된다. 정부와 국내 조선사들이 직접 개소식을 찾아 축하하는 한편, 현지 업체들과의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10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009540) 대표이사 사장, 최성안 삼성중공업(010140) 대표이사 부회장, 정인섭 한화오션(042660)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 조선 3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김정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워싱턴에 한미 조선협력센터를 설립하기로 한 바 있다.
해당 양해각서는 지난해 이뤄진 한미 무역 투자 합의의 후속 조치 중 하나였다. 당시 양국은 한국이 미국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그 중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에 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센터는 양국이 함께 추진 중인 마스가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현지 네트워크 구축, 정책 동향 공유, 양국 기업 간 협력 지원, 미국 조선소 생산성 개선,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조선 3사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마스가와 관련한 현지 협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은 자회사인 미국 필리조선소가 전투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 획득 절차를 밟고 있다. HD현대는 미국 사모펀드와 손잡고 현지 조선소 인수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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