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AI 시대 디자인 실무 역량 평가 'GTQ-AI' 첫 시행
생성형 AI 활용 역량·그래픽 디자인 역량 융합…869명 응시
- 박기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달 27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자인 실무 역량을 평가하는 민간자격 GTQ-AI 첫 정기시험을 전국 각 고사장에서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첫 정기시험임에도 불구하고 KPC가 운영 중인 그래픽 기술자격 GTQ(포토샵), GTQi(일러스트), GTQid(인디자인) 관련 교육 현장의 교·강사를 비롯한 교육 관계자와 AI를 활용한 그래픽 디자인 역량 개발에 관심이 있는 일반 응시생 등 869명이 참여했다.
GTQ-AI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아이디어 구상부터 이미지 생성, 그래픽 편집 및 완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실무 중심의 디자인 자격이다. 기존의 디자인 자격이 개별 그래픽 소프트웨어의 기능 활용 능력에 중점을 뒀다면 GTQ-AI는 생성형 AI 프롬프트 설계 역량과 그래픽 디자인 툴 활용 능력을 융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험은 이론과 실무로 구성했다. 이론시험은 생성형 AI와 디자인 활용 개론, 디자인 분야 AI 프롬프트 기획과 활용, 생성형 AI와 디자인 윤리 등 3개 과목에서 총 20문항이 출제됐다.
실무시험은 총 5개 문항으로, 응시자가 문제를 분석한 뒤 목적에 맞는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한 후, 이를 그래픽 소프트웨어(포토샵, 일러스트 등)로 편집·가공하여 최종 결과물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험 평가는 300점 만점 기준으로, 응시자의 점수에 따라 1급(250~300점)·2급(200~249점)·3급(150~199점)이 자동 부여된다. 별도로 급수를 선택할 필요 없이 한 번의 응시로 등급이 결정되며, 149점 이하는 불합격 처리된다.
첫 정기시험의 합격자는 오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10월 24일(2회), 12월 19일(3회) 두 차례의 정기시험이 추가로 시행되며, 합격자는 각각 11월 13일과 2027년 1월 8일 발표된다. 응시 자격 제한은 없으며, 연령·학력·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앞서 박성중 생산성본부 회장은 "국가공인 GTQ·GTQi, 민간자격 GTQid와 함께 AI시대 그래픽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응시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GTQ-AI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박 회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AI를 강조해 왔다. 박 회장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AI-POT 1급 자격증도 딴 것으로 알려졌다.
goodd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