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개선 기대"…웰크론한텍, 425억 PF 채무인수 면제
책임준공 미이행 리스크 해소…기한이익상실 유예 종료 직전 확정
충당부채 감소·환입 예정…재무구조 개선 신호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웰크론한텍(076080)이 시화MTV 개발사업과 관련해 부담했던 400억 원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인수 의무를 털어내며 재무 부담을 덜게 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웰크론한텍은 전날 경기 시흥시 시화MTV 숙박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사업과 관련해 발생했던 424억 5000만 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인수 의무가 채권자의 채무면제로 해소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2024년 1월 2일 공시한 '채무인수 결정'에 대한 정정 공시다. 회사는 "정정 공시일 현재 채권자로부터 채무면제가 확인됨에 따라 기존 중첩적 채무인수 의무가 면제됐다"고 설명했다.
웰크론한텍은 해당 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했으나, 공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책임준공 예정일이던 2024년 1월 1일까지 준공을 완료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PF 대출 원리금에 대한 중첩적 채무인수 의무가 발생했다.
당초 대주단은 책임준공 미이행에 따른 기한이익상실(EOD) 선언 여부를 7월 1일까지 유예한 상태였으며, 유예 만료를 하루 앞둔 6월 30일 채무면제가 최종 확인됐다. 채권자는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14개 금융기관이다.
채무인수 금액은 424억 5000만 원으로 2022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647억 3485만 1755원의 65.58%에 달했다. 이번 정정 공시를 통해 채무인수 금액과 자기자본 대비 비율은 모두 '-'로 변경됐다.
회사는 채무 면제에 따라 충당부채 감소와 충당금 환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재무 반영 내용은 향후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시된다. 앞서 2026년 1분기 보고서 별도재무제표 주석 21 '충당부채-기타충당부채' 기준 해당 충당부채 설정 금액은 190억 199만 6871원으로 기재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채무인수 결정은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관련 공시로는 2021년 5월 28일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과 2024년 1월 2일 '채무인수 결정'이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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