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글로벌 확장 효과 본격화…다제품·다채널 전환 진입" [줌인e종목]

한화證 "북미·유럽 B2B 확대, 연간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
틱톡샵·얼타·코스트코 성장세…글로벌 브랜드 전환 본격화

달바글로벌 제품 (달바글로벌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달바글로벌(483650)이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일본과 동남아, 러시아까지 해외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기업간거래(B2B) 비중 확대와 신규 채널 효과가 더해지며 올해 실적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연초 제시한 2026년 매출액 7000억원, 영업이익률 21%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후 가이던스 상향 여지도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성공 모델 해외로…북미·유럽 이어 일본·동남아 성장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국내에서 CJ올리브영을 중심으로 면세점과 백화점, 코스트코, 시코르 등으로 유통망을 넓힌 데 이어 같은 전략을 일본과 러시아,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B2B 매출 비중이 40%대 중후반까지 높아지며 연매출 1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러시아는 2분기부터 주요 채널 발주가 재개되며 연간 700억 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 시장 역시 톤업 선크림 판매 호조와 틱톡샵 성장에 힘입어 연간 800억 원 규모의 매출과 50% 안팎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온라인에서 확보한 브랜드 인지도가 오프라인 리테일 입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본격화되고 있다. 코스트코 입점 매장은 기존 150개에서 450개로 확대됐으며, 얼타도 SKU 확대를 진행 중이다. 유럽 역시 글로벌 리테일 채널 확장이 예정돼 있어 북미와 유럽의 B2B 비중은 각각 25%, 15%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B2B 확대·틱톡샵 성장…수익성 개선 기대

신규 채널인 틱톡샵도 추가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독일과 베트남, 미국 등에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계획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던 채널인 만큼 추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평가된다.

달바글로벌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26%를 기록했다. 약 60억 원 규모의 고수익 B2B 매출 조기 인식 효과가 반영됐지만, 하반기에도 B2B 확대와 마케팅 효율화가 이어질 경우 연간 영업이익률은 기존 목표치를 웃돌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북미·유럽 B2B 확대와 글로벌 리테일 리오더, 틱톡샵 성장, 신규 SKU 성과가 반영될 전망"이라며 "달바글로벌은 미스트세럼 중심의 단일 히어로 제품 기업에서 글로벌 다제품·다채널 브랜드로 전환되는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