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군산조선소 7800억 원에 매각…에코프라임마린 인수

비핵심 자산 매각 통해 사업 효율성 제고 차원

서울 용산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본사에서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과 HD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를 위한 합의각서 체결한 모습(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은 군산조선소를 제이오션중공업에 7800억 원에 매각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제이오션중공업은 HJ중공업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이사회 의결로 매각을 확정했다.

HD현대중공업은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과 HD현대중공업 양측은 서울 용산 에코프라임 본사에서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군산조선소는 지난 2010년 HD현대중공업이 전북 군산국가산단 내 180만㎡ 규모로 건립한 시설이다.

2017년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물량 감소로 가동이 중단됐다가 2022년 제한적 재가동에 들어갔다. 연간 약 10만 톤의 선박 블록을 생산해 울산 조선소로 보냈다.

HD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활성화를 위해 향후 3년간 자사의 블록 제작 물량을 군산조선소에 발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계 용역 제공, 원자재 구매대행, 자동화 및 스마트 조선소 관련 기술 지원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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