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딥테크 챌린지' 예비팀 7개 출범…최대 200억 지원

생태계혁신형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공식 출범
최우수 프로젝트 5건 최종 선정 예정

중소기업벤처부 전경.(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딥테크(첨단기술) 연구에 4년간 최대 200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24일 관가에 따르면 중기부는 이날 오후 2시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SVC 서울)에서 '생태계혁신형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예비연구 프로젝트팀 7개의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

'생태계혁신형 DCP'는 기술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대형 과제를 발굴·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다수의 중소·벤처기업을 비롯해 대기업, 대학, 출연연 등이 함께 참여하며, VC 등 민간 투자사의 30억 원 이상 선투자 유치와 연계해 선정되는 최우수팀에게는 4년간 최대 200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파격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공모 단계에서만 총 206개 컨소시엄이 신청해 4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 분야 전문가와 기업경영·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그리고 '국민전문가 평가단'의 서면 및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7개 컨소시엄이 예비연구 대상으로 낙점됐다.

출범식에는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을 비롯해 7개 전략기술 분야의 주관·공동·위탁연구개발기관 및 협업기관, 민간 벤처캐피탈(VC)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7개 프로젝트팀은 최종 과제 선정을 앞둔 직전 단계로, 향후 기술성(PoC) 및 시장성(PoM) 검증을 위한 예비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각 팀은 주관기관을 중심으로 반도체,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 데이터 센터, 전고체전지 등 핵심 전략기술을 사전에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예비연구 단계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기술도전형 DCP', '스케일업 팁스' 등 후속 사업과 연계해 기술 사업화와 성장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7개 프로젝트팀은 앞으로 4개월간의 예비연구 기간 동안 기술성과 시장성을 정밀하게 평가받는다. 중기부는 예비연구 종료 후 독창성과 상용화 가능성이 입증된 최우수 프로젝트 5건을 최종 선정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노용석 차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반도체,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항공 등 국가전략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는 강력한 기술 주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비연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최우수 프로젝트에는 4년간 최대 200억 원을 전폭 투입해 초격차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간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수요기업과 창업기업을 연결해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중기부는 '모두의 챌린지 기후테크'(전략적 과제 해결형)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오는 7월 10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모두의 챌린지'는 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과 대·중견·공공기관 등 분야별 수요기업 간의 기술실증(PoC) 및 판로 확보 등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AX(인공지능 전환), 로봇,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