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중진공, 'K-배터리 생태계 강화' 맞손…상생 협력 확대

중소벤처기업 육성·오픈이노베이션 협력·공동사업 발굴

(왼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CTO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반정식 지역혁신이사가 23일 대전 유성구 LG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K-배터리 생태계 강화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손잡고 국내 배터리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3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중진공과 'K-배터리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한 'K-배터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후속 협력으로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확대가 목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터리 산업 분야 유명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협력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배터리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 내 협력사를 대상으로 중진공의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중진공과 함께 공정 혁신, 배터리 진단 예측, 차세대 생산기술 등 미래 배터리 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제영 전무는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유망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성장을 가속해 K-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 반정식 지역혁신이사는 "대기업에는 미래 혁신 기술 확보의 기회를, 중소벤처기업에는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실질적인 사다리를 제공해 민관 협업의 가장 모범적인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215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분기 2000억 원대의 영업적자에서 3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