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온누리상품권' 지급 개시…시장·지역상권 상생 확대
행사 참여 고객 대상 증정…제품 구매 금액 20% 규모
"고객 혜택이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삼성전자가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지급을 시작하며 기업 성과의 사회 환원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의 앱 기반 결제 버전이다.
지난 8일부터 4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등에서 거둔 성과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여 고객들은 이르면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받는다.
삼성전자는 삼성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며, 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 'K-히어로'에게는 10%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내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9월 30일까지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삼성전자 멤버십에 가입하고, 구매 품목과 구매처, 모델코드, 시리얼 번호 등을 입력하면 된다.
등록을 완료하면 신청일로 약 2주 후부터 순차적으로 디지털 온누리 앱에 제품 구매가의 2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를 위해 구매 고객들은 미리 모바일에서 디지털온누리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골목 소상공인 상점, 편의점 등 일상 곳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온누리 앱에서 QR 결제를 선택하고 가게에 비치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가 본인 명의의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디지털온누리 앱에 등록하고 해당 카드로 온누리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온누리상품권 잔액이 자동 사용된다.
다만 연매출 30억 원 초과 점포와 병의원, 한의원, 법무·회계 관련 서비스업 등 총 33개 제한 업종에선 사용을 할 수 없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은 디지털 온누리 앱 또는 온누리상품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에 대한 가격 할인 대신에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자사 고객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 혜택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사회적 상생과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같은 활동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안 중 하나다. ESG 경영은 재무적 이윤 창출을 넘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기여, 투명한 지배구조를 포괄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하는 경영 방식이다.
비재무적 가치를 사업 전반에 내재화해 장기적인 리스크를 관리하고,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경영 방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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