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침재활, 치료 완성단계"…'CVA 11기' 4단계 진행
전국 수의사 50여 명 참가…동물한방 진단 교육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미국 전통수의학교육기관 치 유니버시티(CHI University) 한국지부(지부장 신사경)는 제11기 침치료인증수의사(CVA) 과정의 마지막 교육인 4단계 과정을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 신사경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22일 지부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4단계 과정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여 명의 수의사가 참가했다. 앞서 1~3단계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보다 심화된 한방수의학 진단 및 치료 교육이 실시됐다.
이론 교육은 치 유니버시티 본원 강사로 활동 중인 김민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가 맡았다. 총 8시간에 걸쳐 동물 한방치료의 진단법과 임상 적용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실습 시간에는 실습견을 촉진해 173개의 주요 혈자리를 직접 찾아보며 임상 활용 능력을 높이는 교육이 이뤄졌다.
실습은 신사경 원장과 나상민 과장을 비롯해 박정연 경인동물의료센터 원장, 조용도 네오코리아동물병원 원장, 박욱진 장평종합동물병원 원장, 황선희 이을동물병원 원장, 최규석 본동물의료센터 원장, 박지영 수의학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
강사들은 실습견의 복지를 고려해 '50분 실습, 10분 휴식' 원칙을 준수했다. 교육에는 강원 화천의 '반려동물힐링센터 마치집인냥'에서 마고, 포키, 할리, 꼬맹, 잉카, 뽀르, 구름이 실습견으로 참여했다. 이 가운데 포키는 신사경 지부장이 오랫동안 가족으로 함께했던 반려견 '맘보'의 자매견으로 주목받았다.
신사경 지부장은 "CVA 교육을 시작한 지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약 400여 명 이상의 수의사와 수의대생들이 과정을 수료해 국내 동물한방 분야 발전에 함께해 왔다"며 "교육을 받을수록 환자들의 변화와 치료 효과를 직접 경험하게 되고 이를 통해 한방수의학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수의학의 발전으로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만성질환, 노령성 질환, 재활치료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한방치료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치료 영역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도 많은 보호자들이 한방치료의 효과와 가능성을 충분히 알지 못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내과와 외과가 하나의 전문 분야로 발전해 왔듯이 한방수의학 또한 독립적인 임상 분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CVA 과정은 미국 치 유니버시티가 주관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침치료를 중심으로 한 통합수의학 교육과정을 통해 국내 수의사들에게 임상에서 바로 활용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11기 수강생들은 4단계 과정을 마친 후 최종 시험 및 인증 절차를 거쳐 국제공인 침치료수의사(CVA) 자격 취득에 도전하게 된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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