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K-콘텐츠와 AI 결합한 미래 전략 공개

CJ ENM 관계자들이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에서 K-콘텐츠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CJ ENM 제공)
CJ ENM 관계자들이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에서 K-콘텐츠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CJ ENM 제공)

(서울=뉴스1) 권대옥 수습기자 = CJ ENM(035760)이 K-콘텐츠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K-콘텐츠와 인공지능(AI)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성장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CJ ENM은 18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KISF)'에 참가해 콘텐츠 경쟁력과 기술 혁신을 결합한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K-콘텐츠의 산업적 고도화'다. CJ ENM은 과거 해외 포맷을 수입하던 한국이 이제는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포맷 수출국'이 됐음을 강조했다.

특히 예능 '커플팰리스'의 유럽 리메이크와 '아이 엠 복서'의 글로벌 흥행을 성공 사례로 내세우며 한국적 아이디어가 곧 글로벌 IP가 되는 '수출 방식의 진화'를 언급했다.

전략의 핵심 동력은 '기술'이다. CJ ENM은 콘텐츠 제작사를 넘어 '기술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제작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프로세스 혁신'을 선언했고 K-POP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는 팬덤을 커머스로 연결하는 플랫폼 확장에 집중한다.

이처럼 CJ ENM은 다양한 계열사와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콘텐츠 IP를 다각도로 확장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 성공이 곧 플랫폼과 AI 기술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하나의 표준이 되도록 확장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KISF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트리밍 플랫폼 축제로, OTT 시리즈와 예능, 숏폼 콘텐츠는 물론 스트리밍 산업의 최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ok@news1.kr